경북 상주시의 한 사회복지시설이 모범적인 사회복무요원을 정직원으로 채용해 화제다.15일 대구경북지방병무청에 따르면 최근 사회복지시설 푸른초장요양원(원장 최정의)은 모범적으로 병역의무를 마친 김정훈 사회복무요원을 정직원으로 채용했다.김씨의 성실성에 호감을 갖고 있던 최정의 원장이 김씨의 꿈이 사회복지사란 사실을 알고 김씨의 소집해제와 동시에 요양원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해 줄 것을 제안했고, 이를 김씨가 수락한 것이다.김씨는 "사회복무요원 복무만료 시기에 맞춰 직장을 알아보던 중 푸른초장요양원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해 줄 것을 제안 받고 흔쾌히 취업을 결정했다"며 "사회복무요원으로 있으면서 정이 들었는데 이곳에서 다시 첫 직장생활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정창근 대구경북병무청장은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점을 인정받아 취업에 성공한 김정훈씨에게 축하인사를 전한다"며 "이런 사례를 널리 전파해 사회복무요원들이 보람과 긍지를 갖고 성실히 복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