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을 돕기 위해 농촌일손돕기 추진단을 설치 운영한다.15일 달성군에 따르면 매년 영농철마다 지역 농가는 농촌인력 감소화, 고령화, 부녀화 등으로 일손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농촌일손돕기 추진단은 군(농업정책과), 읍·면 등 10개의 행정기관과 농협 달성군지부 등 11개소를 중심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신청을 받아 인력을 지원한다.추진단이 설치된 기관은 자체적으로 관내 일손부족 농가를 파악하고 독거농가·장애농가·기초생활보호대상 농가, 양파·마늘 등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를 우선적으로 인력 수급 계획을 수립한다.또 관내 60여 개의 유관기관에 협조 공문을 보내 참여를 독려하는 등 적극적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한다.농촌일손돕기를 희망하는 농가는 군 농업정책과, 각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김문오 달성군수는 "농기계 보급률이 낮은 양파, 마늘 등 밭작물 수확작업 위주로 일손을 도울 예정"이라며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기관 단체들이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참여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