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수소경제 활성화와 혁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수소차 로드맵을 제시했다.　 15일 대구시는 2030년까지 수소차 1만2천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 40개소를 구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수소차 보급 및 수소충전소 구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내용에 따르면 대구시는 단기계획으로 2022년까지 총720억 원을 투입, 수소차 1천대, 수소버스 20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 4개소를 구축한다.　 내년부터 수소차 지원금 3500만 원(국비 2250만 원, 시비 125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민은 수소차를 3500만 원 종도로 직접 구입을 할 수 있다.　 또한 시는 수소충전소 구축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늘어나는 수소차의 안정적인 수소공급을 위해 원거리 수송이 아닌 분산형 소규모 수소생산기지를 준비해 수소생산 기반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　 생산기지는 도시가스 배관망을 활용해 추출수소를 생산하고, 권역별로 충전소에 공급하는 고정식 충전소(Mother station)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생산된 잉여 수소를 연료전지 발전에 활용해 인근 시설물에 전력공급 등 친환경 에너지 허부 구축 모델도 검토 중이다.　 최운백 시 혁신성장국장은 "수소차 보급을 통해 지역의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과 수소산업 기반 구축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수소경제 이행을 위해 수소차 보급과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을 행·재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