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군수사령부(이하 군수사)는 군수사령관(소장 조광제) 주관으로 14일부터 16일까지 공군회관서 `제10회 K-TCG & 제4회 SMG 국제회의`를 갖는다.공국은 지난 2001년 국산 기본훈련기 KT-1이 인도네시아에 처음으로 수출된 이후, 국산항공기 구매국에 대한 후속 군수지원과 안정적인 항공기 기동을 보장하기 위해 2010년 K-TCG를 설립했다.국산항공기 구매국가가 늘면서 국가별 안정적인 항공작전 수행여건을 보장하고, 비행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운영국간 비행안전 정보를 공유하는 SMG를 지난 2016년부터 공동 개최하고 있다.이번 회의는 국방부, 공군, 방사청, 기술품질원, 제작사 및 협력업체 등 국내 유관기관 관계자와 국산항공기를 운영하는 인도네시아(T-50I, KT-1B)·터키(KT-1T)·페루(KT-1P)·필리핀(FA-50PH)·태국(T-50TH)·세네갈(KT-1S) 등 6개국의 주한무관 등 총180여 명이 참석한다.올해 K-TCG 국제회의는 국산기에 대한 외국공군의 관심 증대를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8개의 국산기 협력업체 홍보관을 신설했으며, 방사청의 KF-X 체계개발 진행현황 및 KAI의 국산기(KUH-1) 우수성 발표 등 국내 항공산업 발전상을 소개한다.특히, 회의 첫날 오후부터 둘째날까지 참가국의 의견을 반영해 국가별로 축적한 기술적 노하우와 운영자료, 안정정보 등을 공유하는 기술지원회의(Side Meeting) 시간을 예전보다 확대 운영함으로써 참가국간의 폭넓은 기술교류 기회를 마련한다. 회의 마지막날에는 해외 참가국 관계자들이 국산항공기(FA-50, T-50B, KA-1) 운영 부대인 제8전투비행단를 방문해 정비현장을 견학하고, 정비·무장사들과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실제적인 국산항공기 운영 및 기술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회의를 주관한 군수사령관 조광제 소장(공사 33기)은 환영사에서 “K-TCG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내실있게 운영해 대한민국 공군과 국산항공기 운영국가간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산항공기가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최상의 군수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