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라 함)가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매진하고 있다.　 박희정 위원장과 이영옥 부위원장을 포함한 11명의 예결특위 위원들은 집행부가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2조 1020억원(당초예산 대비 2675억원 증가)에 대해 효율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고강도 심사를 펼치고 있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박희정, 이영옥, 권경옥, 김만호, 김민정, 김정숙, 배상신, 이석윤, 조민성, 조영원, 허남도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결특위는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재정운용의 건전성과 합목적성에 중점을 두고 경기 부양과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투자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예비심사를 거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0일부터 14일까지 예결위에서 심사하고 16일 본회의를 열어 의결하게 된다.　 박희정 위원장은 "시민의 뜻을 반영하고 집행부와 충분히 소통해 효율적인 예산 심사를 실시하겠다"며, "다만 추경예산 편성 취지에 벗어나는 불요불급한 경비나 전시성 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히 삭감하고 민생예산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