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과 울산·경북교육청, 교육부가 함께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우리 모두의 아이로 공감하는 고교·대학 간 원탁토의`가 지난 10일 대구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서 열렸다.이날 원탁토의는 대구·울산·경북 지역의 75명의 고교 교원과 전국의 입학사정관 25명이 함께 학생의 성장을 위한 수업, 평가, 기록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의 자리이자 직접적인 소통의 창구가 됐다.교육부는 지난해 고교·대학·학생·학부모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한 국민참여 숙려제를 통해 `학교생활기록부 신뢰도 제고 방안`을 수립했다.올해 `학생부신뢰도 제고방안`의 현장 안착과 더불어 궁극적으로 학교교육과 평가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이번 원탁토의를 마련했다.수업, 평가, 학생 성장에 대한 선생님과 입학사정관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영상을 시작으로 퍼실리테이터 진행의 현장교원과 입학사정관의 수업·평가·기록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이어진 좌담회는 현장교원과 입학사정관이 원탁토의서 주제별로 실시하는 모바일 투표서 선정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했다.교육 분야의 전문가 패널을 구성해 원탁토의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경청하고, 질문에 직접 답변하는 형식으로 운영돼 보다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원탁토의는 고교와 대학이 함께 학생 성장에 대해 공감하고 이해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향후 학교교육과 평가의 내실화, 신뢰도 제고를 위해 상호간의 소통과 협력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