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지난 9일 대구공고에 위치한 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서 직업계고 취업담당부장교사 대상 `2019학년도 직업계고 현장실습 연수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이번 연수회선 올해 크게 보완된 직업계고 현장실습 체계를 다뤘다.보완된 부분은 산업체 현장실습생의 `일 경험을 통한 학습`을 인정해 기업으로부터 현실화된 현장실습 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다는 것과 선도기업 인정 절차를 간소화해 신청 및 현장실사, 노무사 지도 점검 등의 번거로움이 대폭 감소됐다.또 지난해 선도기업으로 이미 인정받은 기업체는 학생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최소 3년간 별도의 절차 없이 재인정 해주기로 했다.현장실습 선도기업에 `선취업·후학습 우수기업` 인증제를 도입해 세제 혜택, 은행신용도 평가 반영, 공공 입찰 가점 부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된다.아울러 직업계고는 학교마다 전담 노무사를 배치해 현장실습, 노무관계 등에 대한 상시적인 상담 및 지원체계를 구축한다.시교육청은 올해 현장실습 제도가 학교 현장에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업무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연수를 진행한다.내달부턴 기업체 발굴, 학생 취업 상담 등을 지원하기 위해 관내 모든 직업계고에 취업지원관을 배치할 수 있도록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송우용 시교육청 융합인재과장은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일 경험을 통한 학습`으로서의 다양한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지역 기업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