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가 스승의 날을 맞아 지난 10일 본관 제2회의실에서 제23회 계명교사상 시상식을 가졌다. 수상자는 교육연구분야에 칠성고 이상철 교사, 학생 및 진로지도분야에 오상고 배태식 교사, 종교·사회봉사분야에 대구성보학교 공수권 교사가 각각 선정됐다. 이상철 교사는 동료교사들과 인문학적 소양 증진을 위해 인문학 강좌를 스스로 연구하고 개발해 연구 강사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배움 중심 협력학습이라는 새로운 수업 모형을 개발하고 연구해 대구지역 중등학교에 확산시키고자 본인의 수업을 대외적으로 공개하는 등 21세기형 수업변화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배태식 교사는 대입상담교사활동, EBS방송교재 집필 및 검토위원, 수능 출재 및 검토위원, 경북대입상담교사단, 전국진학지도협의회 대학의 입시 자문교사로 활동 중이다. 지역 및 전국 단위 수석교사활동으로 학생지도, 수업컨설팅, 진로·진학컨설팅으로 학교 교육 발전과 신뢰받는 공교육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헌도가 높이 평가됐다. 공수권 교사는 장애 학생들의 발달 수준에 맞게 전기전자통신교육에 필요한 맞춤형 교재를 직접 편집 제작해 지도했다. 장애 학생들이 사회에 창출할 수 있도록 취업교육지도에 힘써 왔으며, 정신지체인의 복지증진과 권익옹호에 기여한 공헌도가 높이 평가됐다. 이상철 교사는 "교육에도 변화의 바람으로 혁신이 중요하다"며 "교사는 학생을 가르치는 것 뿐만 아니라 새로운 배움디자인을 해 내야 하며 학생과 함께 융합해 공동체로서 서로 이해하며 같이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신일희 계명대 총장, 전진석 경북도 교육청 부교육감, 박재홍 대구시 교육청 교육국장일 비롯해 이문수 칠성고 교장, 김연석 오상고 교장, 하미애 대구성보학교 교장, 역대 수상자 및 수상가 가족, 제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