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7일 합동참모차장과 육·공군 참모차장을 포함한 `2019년 전반기 중장급 이하 장성 인사`를 단행했다. 학사장교 출신 첫 군단장도 탄생했다. 국방부는 "금번 인사는 중장 및 소장의 진급 선발과 중장이하 장성급 주요직위에 대한 보직인사로서, 국가관과 안보관이 투철하고, 연합 및 합동작전 수행능력과 덕망을 고루 갖춘 우수자를 선발하는데 주안을 두었으며, 능력과 전문성, 인품 및 차기 활용성을 고려하여 국방개혁과 전작전 전환 준비를 선도해 나갈 인재를 엄선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차장에 최현국(공사 33기) 공군 중장을, 육군참모차장에 김승겸(육사 42기) 육군 중장을 각각 임명했다.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에는 김선호(육사 43기) 중장(진급예정)을, 공군참모차장에는 김준식(공사 35기) 중장(진급예정), 공군 작전사령관에 황성진(공사 33기) 중장을 각각 임명했다.육군은 김선호, 박상근, 박주경, 최진규, 황대일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군단장과 군수사령관에 임명했다. 특히 최진규 소장은 학사장교 출신 최초로 중장으로 진급하여 군단장으로 진출한다. 공군은 김준식, 박인호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참모차장과 공군사관학교장에 보임했다. 또한, 육군준장 강신철 등 12명, 공준준장 박하식 등 2명, 해병준장 백경순 등 총15명을 소장으로 진급시켜 사단장 등 주요직위에 임명할 예정이다. 군은 "특정분야에 편중되지 않은 능력위주의 균형인사로 우수자는 출신.병과 구분없이 중용되도록 공정하고 균형된 인사를 적극 구현해 나가겠다"며 "이번 인사를 계기로 다시 한번 엄정한 군 기강과 지휘권이 확립된 가운데, 강한 정신무장과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여 ‘국민과 함께, 평화를 만드는 강한 국방’ 구현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영신 전 사령관이 대장으로 진급해 지상작전사령관이 되면서 공석이 된 군사안보지원사령관은 발탁하지 않았다. 현재 대령이 임시로 맡고 있는 국방부조사본부 본부장도 장군급으로 군사안보지원사령관과 함께 후반기 장성급 인사 때 임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