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용노동청은 지난 7일 대구·경북 경산 지역 120억 원 이상 건설현장 6개소를 대상으로 제278차 안전점검의 날 집중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산업재해 사망사고 현황에서 사고사망자(971명) 중 건설업 사망자가 약50%(485명) 이상을 차지하면서 기존 매월 1개 현장에서 실시하던 점검을 동시다발적으로 실시하게 됐다.　 또한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에 대구·경북 지역의 건설현장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일제 안전점검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개구부, 작업발판, 안전난간 등 추락재해 예방조치가 불량한 건설현장에 대해선 불시 감독을 통해 엄정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장근섭 대구고용노동청장은 "건설현장에서 추락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원청의 책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시설물을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원청 중심의 원·하청 관계자 모두가 언전점검 활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