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오는 3~5일 자매도시인 일본 히로시마시에서 열리는 `플라워 페스티벌` 축제에 참여해 한국의 맛을 홍보한다. 대구시는 행사 기간 지역의 전문 한식 셰프를 파견해 일본인이 선호하는 한식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셰프는 행사 기간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궁중너비아니와 대파구이`, `우엉과 버섯을 곁들인 건강잡채`로 한정수량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한식 홍보 활동에는 히로시마현 일한친선협회와 민단(재일교포단체), 유학생들이 함께하며 음식을 통한 양 도시의 민간교류 저변 확대도 꾀할 계획이다. 또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팔공산, 앞산전망대, 이월드 등 주요 관광지와 안지랑 곱창, 동인동 찜갈비를 비롯한 대구 10미(味)와 젊은 여성층이 좋아하는 이색 카페, 디저트 등도 홍보할 예정이다. 대구관광 SNS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대구관광-좋아요` 이벤트를 통한 기념품도 제공한다. 안중곤 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대구의 고급 음식문화를 알리고, 그 간 없었던 음식문화 분야의 교류를 통해 대구와 히로시마 간 교류 분야 다양화와 자매도시 관광객 유치를 도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