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러시아 의료관광단이 대구를 찾았다.대구시는 30일 러시아 54명 규모의 의료관광단이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순차적으로 대구를 찾았다고 밝혔다.러시아 의료관광단은 9박 10일간 일정으로 파티마병원 등 대구 선도의료기관 6개소에서 종합건강검진을 받는다. 또 대구 봄축제 참여와 함께 대구·경북의 주요 관광지 투어 일정을 소화한다.시는 앞으로 해외 거점 국가와 도시에 메디시티대구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알리는 해외 의료관광 홍보센터 운영과 지난해 극동 러시아의 중심도시인 블라디보스톡과 대구국제공항간의 직항 취항과 연계해 시베리아를 포함한 극동러시아 전역으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최운백 시 혁신성장국장은 "이번 대규모 러시아 의료관광단의 대구방문을 위한 다양한 진료과목별 전문병원에서의 진료를 계획하고 있다"며 "의료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메디시티대구 글로벌 이미지 구촉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