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낙동강 물문제 해소를 위해 대구시와 경북도, 울산시, 구미시 등 4개 지자체 단체장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환경부 장관, 문화재청장,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4개 자자체 단체장들과 낙동강 물문제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이낙연 국무총리가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 송철호 울산시장, 장세용 구미시장과 가진 면담에서 낙동강 물문제 해소를 위한 연구용역을 본격 추진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뤄졌다. 당시 간담회에선 상수원으로 이용되는 낙동강 본류의 수질개선 중요성에 공감하고, 낙동강 물문제를 해소할 근본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구미산업 단지 폐수 무방류시스템 도입, 낙동강 통합물관리 방안 등 연구용역 2건을 수행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오는 6월13일 물관리기본법 시행에 따라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를 출범하고 이번 연구결과의 검토와 지역사회와의 충분한 논의를 거친 뒤 해결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