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대구시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10m 이내에선 흡연이 전면 금지될 전망이다.대구시의회 하병문 의원(경제환경위원회, 북구4․사진)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구시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4월 임시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유아교육법`에 따른 유치원 시설의 경계선으로부터 10m 이내의 구역을 금연구역으로 규정하고, `영유아보육법`에 따른 어린이집 시설의 경계선으로부터 10m 이내의 구역을 금연구역으로 규정하고 있다. 2017년 12월30일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 시설의 경계선으로부터 10m 이내의 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도록 개정돼 올해 1월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조례개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일부개정조례안은 하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강민구, 강성환, 김병태, 김원규, 김재우, 김지만, 김태원, 서호형, 이만규, 전경원 의원 등 11명이 공동발의했다.29일 오전 10시 열릴 예정인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상임위 안건심사를 통과해 5월3일 오전 10 시 개최하는 `제26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하병문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안이 통과되면 유치원과 어린이집 시설이 쾌적한 환경을 이뤄 어린이의 건강이 한층 증진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