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19대구컬러풀페스티벌이 열리는 내달 4~5일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국채보상로(서성네거리~종각네거리)와 공평로(교동네거리~봉산육거리)에서 차량을 통제하고 86개팀 5천여명이 참가하는 컬러풀퍼레이드와 거리공연, 시민퍼포먼스 등이 열린다.축제기간 주변가로인 태평로, 동덕로, 서성로 일부 구간은 극심한 차량정체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교통불편 등을 해결하기 위해 대시민 홍보대책, 교통소통 대책, 교통편의 대책, 주차대책을 중점 추진 분야로 정했다. 차량 전면통제는 행사장인 서성네거리에서 종각네거리 구간이다. 부분통제는 교동네거리와 봉산육거리 일부구간이며, 거주자 및 인근 주차장 이용차량은 부준 허용한다. 탄력운영 구간은 중앙대로(대구역네거리~반월당네거리), 경상감영길(동인파출소~서성로), 종로(유니온호텔~동아쇼핑센터), 동성로1·6길, 공평로 10길(달구벌대로~대구백화점~구삼덕파출소) 등이다.절대주차금지구간은 국채보상로와 인접한 시청 앞 도로(경상감영길)를 비롯해 삼덕지구대와 대구백화점간 도로(공평로10길), 달구벌대로에서 대구백화점간 이면도로 등이다. 주말 탄력배차로 감축 운행하던 시내버스도 평일 수준으로 유지한다.또 축제 후 귀가 편의를 위해 급행버스 5개 노선 31대를 연장운행하고, 도시철도도 1시간 동안 호선별 각 4편을 증편해 배차간격을 단축한다. 김종근 대구시 교통국장은 "국채보상로 주변 가로에 극심한 교통정체가 우려되지만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제기간 만큼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사전에 우회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