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소방서가 지난 18일부터 내달 24일까지 관내 목육장을 대상으로 재산과 인명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자체 특수시책을 추진한다.23일 수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특수시책은 관내 목욕장 57개소를 대상으로 단독경보형감지기와 비상가운을 비치한다.추진사항은 화재 초기발견을 위해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화재를 탐지해 알려주는 설비가 없는 13개 대상에 대해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한다.이를 통해 화재가 난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려줘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한다.또 피난가운을 비치해 화재 시 옷을 찾아 입는 시간을 줄여 초기 대피 시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안전지도팀 최철학 소방장은 "화재 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 할 수 있는 목욕장에는 화재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단독경보형감지기와 비상가운만 있어도 인명피해는 최소화 할 수 있다"며 목욕장 업주들에게 조기 설치를 지도하고 있다.김정철 수성소방서장은 "관내 목욕장에 대해 화재경보설비와 비상가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에 대해 집중적으로 안전컨설팅을 추진 중"이라며 "시민들도 자주 이용하는 목욕장에 비상가운 비치여부를 확인해 자신의 안전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