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립도서관(관장 조병로)은 도서관 개관 5주년을 맞아 기존 2만 5천여 권 규모의 장서량이 6만 2천여 권으로 늘어나 최근 서가 및 가구를 확충했다고 17일 밝혔다.도서관 이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종합자료실은 6단 복식서가, 소파를 추가로 설치하고, 데스크 및 참고서가 등을 재배치했다. 디지털자료실은 열람의자를 교체했으며, 어린이자료실은 붙박이 선반을 제거하고, 5단 벽면서가를 설치했다. 또한 유아자료실은 4단 및 2단 벽면서가를 추가했다. 조병로 달성군립도서관 관장은 "군립도서관이 단순한 정보 수집, 제공을 넘어 지역문화를 선도하는 문화 나눔의 장을 마련하고, 관내 문화사각지대를 없애도록 노력하겠다"며 "내 집 같은 공간, 늘 열려 있는 곳이 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립도서관은 매년 여름과 겨울에 실시하는 이용자 만족도 조사, 어린이들의 올바른 독서습관을 기르는데 밑바탕이 되는 도서관 견학, 책읽어주기 및 책놀이 강좌 등을 열어 주민들과 도서관의 심적인 거리를 좁히는 데 노력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의 인문학적 갈증을 해소하고, 지적 욕구를 채워주기 위해 철학, 문학, 역사, 예술, 과학 등 다방면에 걸친 인문학프로그램을 매년 기획·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