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10일 한국남동발전(주), (사)대구생명의숲과 협업해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날 세 기관은 테크노폴리스 과학관공원에서 배롱나무 400그루를 식재했다.대구시는 대상지 제공 및 행정지원을 하고 한국남동발전(주)는 유지관리 비용을 지원해 도시숲 조성 관련 탄소상쇄 감축 실적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사)대구생명의 숲은 도시숲 조성 및 유지관리를 하고 있다.권명구 대구시 공원녹지과장은 "사람과 숲, 도시가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숲을 조성하는데 기업, 시민, 지자체가 함께 힘을 모으는데 의의가 있었다"고 말했다.앞서 대구시와 한국남동발전(주)은 2017년 4월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사람과 숲, 도시가 공존하는 `도시숲`을 조성·운영하기로 협약했다.협약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동안 사업비 2억원을 투자해 이팝나무, 배롱나무, 산수유 등 3종 760그루를 식재, 향후 30년간 지속가능한 `탄소상쇄 도시숲`을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