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구시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한 중간결과를 발표하고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추진 일정을 밝혔다.시에 따르면 대구시는 31개 기념사업 중 지난달까지 모두 12개 사업을 완료했다. 또 올해 연말까지 15개 사업을, 중장기 사업으로는 최장 2022년까지 4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지난달까지 완료한 12개 사업은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한 연극 `할매의 방`과 여성독립운동가와 남일동 패물폐지부인회를 소개하는 책자 발간, 대구시민 주간행사 등으로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시민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해 위대한 대구 시민정신을 체험을 통해 공감할 수 있게 했다.올 연말까지 이어지는 15개 사업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비롯해 `100주년 기념 달구벌 문예대전-시부문`, `우국시인 추모제, 본제`, `여성독립운동가` 책자 발간, `100주년 기념 달구벌 문예대전-수필 부문` 등이다.중장기로 진행될 4개 사업은 `100주년 기념사업 시민추진위원회` 운영 및 `국가유공자 명예의 전당` 조성, `국채보상운동 아카이브관` 조성, `독립운동 유공자와 유적지 현창사업` 등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단년도 사업과 중장기 계획을 통해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상징적인 애국보훈·역사·문화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