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를 후끈하게 달군 장인들의 열띤 경쟁이 6일간의 대장정 끝에 막을 내렸다.대구시는 8일 경북기계공고에서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선수와 가족, 지도교사, 대회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대구시 기능경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총46개 직종에 410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금상 46명, 은상 46명, 동상 46명, 우수상 29명 등 총 167명의 선수가 입상의 영광을 안았다.대회 입상 선수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시험이 면제된다.또 10월 4일 부산에서 열리는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대구시 대표선수로 참가해 전국 시·도에서 모인 선수들과 열전을 펼치게 된다.특히 전국대회 성적 제고를 위해 입상선수 출신 및 지도교사, 심사위원 등 기능경기 유경험자를 멘토로 위촉해 `일반인 직종 멘토 제도`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한편 대구시는 올해부터 대구기능경기대회에 참여한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연 192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기 위해 `기능기술인력 청년 취업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전국대회에 입상한 우수 선수들을 대상으로 `해외 선진 기술강국 연수`도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