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집단급식소가 미생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 보건환경원은 지난달 4일부터 29일까지 교육지원청, 시·구·군 등에서 의뢰한 대구 지역 학교급식소 및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한 미생물 안전검사에서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보건환경원은 교육지원청, 시·구·군 합동으로 관내 집단급식소에서 조리에 사용되는 칼, 도마, 식기 등 조리기구 723건과 급식에 이용하는 음용수 281건, 조리식품 81건에 대해 미생물 기준 및 규격검사를 실시했다.전체 검사항목은 살모넬라, 대장균, 여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 황색포도상구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바실러스 세레우스, 캠필로박터 제주니/콜리, 장염비브리오균, 장출혈성대장균,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등이다.검사결과 조리기구 및 음용수, 조리식품 1085건 모두 미생물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보건환경원은 향후 학교급식소나 식품접객업소의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 미생물 안전검사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김경태 시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장은 "매년 학교 등에서 발생하는 집단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미생물 안전성 검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