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등 지역으로 이전한 이전공공기관(12개소)과 대구시 실·국·원·본부간 상호 1:1 매칭을 통한 교류협력 사업이 추진된다.　 지난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교류협력사업은 지역에 연고가 없는 이전기관 임직원과 대구시 공무원과의 인적교류를 활성화하고 양 기관간 상호 이해의 폭 확대를 통한 상생발전 도모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 사업은 2016년 12개 공공기관과 대구시 실·국·본부가 1:1매칭을 해 프로야구 공동관람, 연탄나눔행사, 간담회 등 몇 개 사업을 추진했다.　 시에서는 올해부터는 좀더 내실있는 시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지난달 13일 기획조정실장과 이전공공기관 교류협력 관련부서장과의 사업추진 협의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후 지난달 14일부터 9일간 상호 교류 희망기관 수요조사를 실시해 이를 토대로 이달 3일 12개 이전기관과 대구시 12개 실·국·원·본부간 1:1매칭을 확정하고 이전기관 및 대구시 관련부서에 통보했다.　 사업은 매칭된 기관·부서간 자체 실정에 맞게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분야로는 상호방문, 정보교환 등 상생협력, 체육대회 등의 친선행사, 지역축제 참가 및 주요명소 방문 등의 대구문화 체험, 전통시장 장보기, 산업현장 방문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 무료급식 등의 봉사활동 등이다.　 대구시 총괄부서(지역혁신담당관실)는 반기별로 추진실적을 모니터링하고 내년 1월에는 연간 추진실적을 분석, 양 기관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상길 시 행정부시장은 "이전공공기관과 대구시간 활발한 교류협력을 통해 양 기관간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상생발전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공공기관과 대구시간의 화합과 상호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