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달빛어린이병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이 해당 구·군 보건소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적합성 등을 확인 후 대구시로 사업계획서를 제출, 대구시 선정위원회가 심사 후 지정하는 절차로 이뤄진다.지정기준은 소아환자 진료역량, 야간·휴일 진료를 위한 의료진 확보, 운영 사업계획서 등을 평가하고 지정기간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2년간 지정 유지된다.운영방식은 복수의료기관 공동운영 허용 등 일부요일 운영, 당직운영, 연합운영 등 참여형태가 다양하다.달빛어린이병원은 대구시에서 처음 추진해 전국적으로 확대된 사업이다.현재 한영한마음아동병원(남구소재)이 운영 중이며, 매년 3만4천여명 이상(평일 야간, 토·일·공휴일 진료만 포함)을 진료하고 있다.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기관은 소아 야간진료관리료로 환자 당 진료비가 평균 1만 716원 가산돼 야간·휴일 진료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운영 중인 달빛어린이병원의 명단과 운영시간은 보건복지부·대구시·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