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출연기관인 `대구시 사회서비스원`이 4월 1일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또 대구시립희망원 등 5개 시설을 4월부터 직접 운영하며 이에 필요한 인력충원을 위해 2단계 직원 채용도 진행한다. 대구시 사회서비스원은 고령사회의 도래, 여성경제활동 증가 등의 사회구조 변화로 아동이나 노인 돌봄 등 사회서비스에 대한 요구와 사회서비스 총량이 지속적으로 확대·증가함에 따라 사회서비스 공공성 향상과 사회서비스 일자리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2017년 11월 대구사회서비스진흥원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하면서 자문회의(4회), 설립타당성검토 용역 보고회(시민공청회 포함) 등을 통해 설립방향과 조직 구조 등에 대해 자문했다. 2018년 5~10월에는 재단법인 설립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한 연구용역(계명대 산학협력단)을 시행했으며, 행정안전부와 두 차례 협의를 통해 설립의 필요성을 인정받았다. 대구사 사회서비스원은 대구시로부터 위탁받은 대구시립희망원 내 3개 시설(희망원, 보석마을, 아름마을)과 대구시청어린이집, 대구육아종합지원센터 등 5개 시설에 대해 직영체제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지난 19일 대구시와 사회서비스원간에 업무대행(위수탁) 협약을 체결했으며, 4월 초 대구시, 기존운영법인, 사회서비스원간 시설운영 전반에 관한 인계인수 절차를 거쳤다. 앞서 대구시 사회서비스원은 1단계로 필수인력 8명(본부팀장 3명, 직영시설장 5명)을 경력경쟁으로 채용했다. 2단계로는 본부직원 (16명), 직영시설 (5명)에 대해 채용한다. 채용에 대한 정보는 대구시청 홈페이지와 채용대행 홈페이젱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영화 대표이사는 "전국 최초의 역사적인 대구사회서비스원의 설립과 개원을 맞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공공성 강화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해 지역복지의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