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 2고객센터는 프로야구 개막시즌에 맞춰 삼성라이온즈와 함께 2호선 대공원역 대합실에 야구테마존을 조성하고 지난 26일 테마존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성가졌다. 협약에 따르면 삼성라이온즈는 대공원역 대합실에 야구관련 포토존을 설치하고 야구장 가는 출구 벽면에는 야구선수 대형사진을 부착했다. 공사는 테마존 조성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수성우체국으로부터 기증받은 `추억 담은 우체통`을 설치했다. `추억 담은 우체통`에 접수된 시민들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엽서는 공사에서 정기적으로 수합한 후 1년여 뒤 기재된 주소로 보내줄 예정이다. 우편엽서는 우체통 옆에 비치돼 있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야구테마존은 도시철도를 이용해 야구경기를 관람하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즐길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설치됐다"며 "이를 통해 도시철도 이용 및 야구 관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