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25일 시청별관에서 `제12회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갖고 대기업 유통업체의 지역기여도 진행 추이를 점검했다.시는 2010년 8월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매년 회의를 열어 대기업 유통업체의 지역기여도를 평가하고 있다.올해는 지역 내 8개사 대형마트, 백화점 등 33개 대기업 유통점포를 대상으로 업체에서 제출한 2018년 추진실적 자료 및 현장점검을 토대로 지역제품 매입, 지역인력 고용, 지역사회 환원 등 9개 분야에 대해 평가했다. 이번 지역기여도 평가에서 작년대비 9개 분야 중 5개 분야가 상승했다. 또 2016년대비 3년간 8개분야(지역금융이용 실적 중 일부, 지역제품매입, 지역용역발주, 지역업체입점, 지역인력고용, 지역상품판로확대, 지역사회환원, 지방세납부)에서 점진적인 상승을 이뤘다. 이승호 시 경제부시장은 "지역에 대한 이해와 소통자세가 적극적으로 변화하면서 지역 소상인과의 상생협력 관계가 점차적으로 나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기업 유통업체 지역기여도의 실효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올해도 100점 만점에 89점을 받은 현대백화점이 작년에 이어 베스트(Best)기업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