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6일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과 신규 발굴 사업의 추진 상황 점검을 위한 `2020년도 국비확보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3조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 시는 국비확보 보고회를 통해 클린로드 시설 확대설치(총사업비 210억원),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및 전기이륜차 보급(총사업비 4696억원), 스마트 선도산단 조성(총사업비 1천억원) 등 신규사업 62건을 발굴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드시 반영시키기로 했다. 또 미세먼지 저감 사업 등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사업, 스마트시티 등 5+1 미래산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도시철도 엑스코선 예타 통과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사업은 정당별 예산정책협의회, 지역 국회의원 연석회의 등을 개최해 국회차원의 협력과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 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부터 가종 중인 `국비확보 T/F팀`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예산 확보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내년도 국비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한발 더 움직이는 치열한 노력이 요구된다"며 "미래성장 동력확보, 일자리창출 및 시민체감형 사업을 적극 발굴해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