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은 대구·경북지역 환경기초시설에 대해 수처리 전문가 위주의 `환경기초시설 기술지원반`을 내달부터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환경기초시설 기술지원반은 2015년 2월부터 반복적으로 방류수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하·폐수처리시설의 정상운영을 위해 대학교수, 한국상하수도협회, 한국환경공단, 시설운영사 등 4개팀 15명으로 구성·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등 23개 시설에 대해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17개소 보다 6개소 증가해 기술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기술지원 대상은 방류수 수질기준을 초과해 개선명령 2차 이상 처분을 받은 시설 9개소, 노후시설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원 요청한 시설 3개소, 올해 지도·점검 시 수질기준이 초과되거나 긴급 기술지원이 필요한 시설 등 10개소다. 기술지원반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수질상태, 약품사용량, 처리공법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분석결과를 토대로 시설의 문제점과 원인 등을 규명해 최적의 시설 관리·운영 방안을 제시하는 맞춤형 기술지원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기술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지원 후 시설의 관리·운영상태 등을 피드백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