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군수사령부(이하 군수사)는 21일 대회의실에서 공군 최초로 `군 인권 자문변호사 위촉식`을 열고, 군수사 `군 인권 자문변호사`로 이영규 변호사를 위촉한다고 20일 밝혔다. `군 인권 자문변호사` 제도는 장병 인권보호의 독립성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한 `국방 인권정책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신설됐다. 이영규 변호사는 현재 공군 군사법원 국선변호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1989년부터 10년간 공군 군법무관으로 근무하면서 공군의 인권 문제에 정통한 법률전문가다. 이영규 변호사는 "다년간 근무했던 공군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장병 인권강화를 위한 현실적인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자문과 컨설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위촉식을 계획한 법무실장 김민정 소령(공사 55기)은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장병들의 인권향상을 위해 군 인권 자문변호사 위촉에 흔쾌히 응해 주신 이영규 변호사께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군수사 장병 및 군무원의 인권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인권 자문변호사`는 1년(연임 가능)간 부대 실정에 맞는 인권정책에 대한 자문과 조언을 실시하고, 계층별 인권간담회와 온라인 상담 등을 통해 장병들의 인권보장을 위한 맞춤형 법률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 인권 자문변호사`는 공군 시범운영부대로 군수사와 교육사가 올해 처음으로 선정됐으며, 2020년부터 비행단급 이상 부대에서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