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군수사령부(이하 군수사)는 지난 14일 대회의실에서 군무원 장기근속자에 대한 `근속 40주년 기념식`을 처음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기념식은 군무원들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군수사에서 최초로 기념식을 계획했다. 기념식의 주인공인 우길주, 박미정 군무서기관(4급)과 김경자 군무사무관(5급)은 1970년대 말 9급 군무원으로 임용돼 군수사와 비행단에서 근무하며 공군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우길주 군무서기관은 F-15K, F-4 등 전투기 부품의 특수제작 전문가로 항공기 안전성 확보와 예산 절감에 이바지 했다. 박미정 군무서기관은 군수보급물자에 대한 관리, 분배 등을 담당하며 군내 원할한 물자보급을 위해 힘써왔다. 김경자 군무사무관 또한 외부 군수물자의 구매 및 원가분석 등 재정업무 전반에 걸친 행정임무를 수행하며 효율적인 예산운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우길주 군무서기관은 "지난 40년간 공군인으로서, 군수사 일원으로서 지낸 시간은 나에게 큰 행복이었고 보람있는 순간들이었다"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공군에 보답하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군수사는 타 부대 보다 군무원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고 맡고 있는 역할이 중요함에 따라 근속기념식을 비롯한 군무원들의 사기 증진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