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이준영 포항시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바다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수산진흥과, 해양산업과, 항만물류과를 통합해 업무를 일관되게 추진 할 `해양수산국` 신설을 제안했다. 　포항은 타 도시와 달리 204Km에 이르는 아름다운 해안선의 절경과 함께 크고 작은 어촌마을, 풍부한 해산물을 비롯해 대형선박이 정박하는 영일만항이 자리하고 있어 `동북아 물류 중심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포항은 수산물 생산과 소비에 있어 동해안에서 가장 큰 해양 도시로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가 자리하고 있다. 이로 인해 동해안 지역의 경제성장 동력을 이끌 해양 업무의 중요성을 입증하고 있다. 　게다가 포항 KTX, 상주~영천고속도로 개통과 더불어 날로 증가하는 관광객, 지역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 산업을 발굴육성하고 해양수산 부문 중 1차산업과 4차산업 영역을 분리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무한경쟁시대 북방교류협력 등을 위한 해양수산의 선진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기위한 의사결정, 부서 간 협업, 날로 커져가는 新해양 수요를 선점해야 한다. 　현재 분리돼 운영되고 있는 해양산업과, 항만물류과, 수산진흥과는 업무의 동일성에 따라 가칭`해양수산국` 신설이 중요하다. 　▲항만물류과의 경우 영일만항을 이용한 극동러시아,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과 경제, 무역, 크루즈관광 등 항만 활성화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고, ▲해양산업과는 204Km에 이르는 해안선을 따라 천혜의 아름다운 절경을 이용한 해수욕장 등을 활용한 관광산업 중심의 업무를,▲수산진흥과는 어촌관광, 귀어, 귀촌, 외국인근로자 인력육성 등, ▲(가칭)수산물 유통과는 북방교류 수요창출이 가능한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업무가 이루어져야 한다. 　포항은 호미곶 일출을 비롯한 ▲내연산 12폭포 비경 ▲운제산 오어사 사계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영일대·포스코 야경 ▲포항운하 ▲경상북도 수목원의 사계 ▲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철길숲·불의정원 ▲죽장 하옥계곡의 사계 ▲장기읍성·유배문화 체험촌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등 포항 12景으로 관광객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런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현대인들의 취향과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해양수산국` 신설로 인한 조직개편이 필요하다. 　이준영 시의원은 "이미 경남 창원과 전라도 여수 등에서는 新해양시대를 선점하고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해양수산관련 국이 조직돼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포항시는 해양수산과 관련된 3개부서 중 해양산업과, 항만물류과는 환동해미래전략본부에 속해있고, 수산진흥과는 일자리경제국에 소속돼 관련 부서가 두개의 국에 나눠져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