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28일 노사평화의 전당과 관련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대구시가 현재 건립 중인 노사평화의 전당의 필요성과 향후 추진상황 등을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열린다.이번 토론회 주제발표는 안중곤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이 노사화합 확산의 구심점 역할과 지역 근로자 복지시설의 확충을 위해 `노사평화의 전당`의 필요성을 발표한다.또 임성열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수석부본부장이 노동3권 부정과 노동자의 일방적 희생을 상징하는 `노사평화의 전당` 건립의 문제점들을 제기할 예정이다.`노사평화의 전당`은 고용노동부가 상생협력적 노사관계 모범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노사문화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노사상생문화 정착으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거점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대구시가 사업비 200억원을 확보해 추진하고 있다.대구테크노폴리스(220만평)및 대구국가산업단지(260만평)에 근로자를 위한 유일한 복지공간이자 문화공간으로서 노사 동반성장 문화조성 등 다목적인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현재 설계용역중이며,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대구지역의 시대별 노동활동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산업발전의 변천 자료를 발굴해 전시하고 대구형 노사상생 성공사례를 발굴, 연구,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노사가 함께하는 지역특화 일자리 프로그램 개발, 근로자 건강관리센터, 세미나실, 체육시설 등을 설치하여 지역근로자의 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