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내달 1일부터 대구시티투어 개편 시스템 운영에 들어간다. 27일 시에 따르면 개편 시스템은 기존 노후된 일부 차량을 새 차로 교체하고 산뜻한 칼라의 차량 외부 랩핑으로 시선과 관심을 유도했다. 다소 어두운 시티투어 승강장을 `컬러풀 대구` 라는 도시이미지에 걸맞게 화사한 칼라이미지로 교체했다. 또한 외국인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다국어안내기(국·영·중·일)를 전 차량에 설치하는 등 시티투어 안내 서비스를 대폭 개선했다. 단순한 관광지 안내에서 벗어나 탑승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행사 및 공연도 제공한다. 노선선정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삼성창조캠퍼스, 오페라하우스, 국립대구박물관, 대구미술관과 같은 신규노선을 추가했다. 이외에도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청라언덕역, 동대구역, 대구공항에서 도심과 테마노선이 상호 환승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대구시티투어 이용문의는 대구시관광협회로 하면 된다. 김호섭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시티투어의 확 달라진 시설과 서비스의 변화를 대구시민들 뿐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들이 대구의 관광지와 문화공연을 함께 즐기고 체험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