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용노동청이 대구·경북지역 산업전략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혁신프로젝트 사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구노동청, 대구시, 경북도, 지역고용전문기관 등이 협력해 추진하는 대규모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인력양성, 일자리 매칭, 고용환경 개선 등을 통해 올해 약 1100명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한다. 대구 첨단의료산업 및 포항 철강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 지원, 구미 전자·전기산업의 업종 전환시 컨설팅을 지원한다.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자동차부품산업에 대해서는 일자리 매칭 효율화 및 고용환경개선을 통한 지원도 추진된다. 또 지역 내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근로환경·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기숙사·통근버스 임차비 지원사업도 실시해 지역 내 일자리창출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아울러 대구노동청은 지역이 중심이 돼 주도적으로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구·경북의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업, 첨담의료산업 등 업종별 `고용전략 네트워크`도 구축해 운영한다. 장근섭 대구노동청장은 "지역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별 산업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