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난 18일 2·18 16주기를 맞아 대구시 시민안전실 및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함께 도시철도 운행 중 열차화재에 대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비상탈출훈련 및 비상대응 종합 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훈련은 시민안전체험한마당 행사의 일환으로 반월당역으로 운행 중인 열차에 방화범이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여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비상대응 실제훈련으로 진행됐다.체계적인 종합훈련을 위해 도시철도공사 78명, 대구시 5명, 중구청 2명, 중부경찰서 10명, 중부소방서 6명,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15명, 러브디트로 회원 10명 등 총 7개 기관 200여명이 참여했다.특히 열차운행 중 승객을 대상으로 비상시 행동요령 교육과 승객이 직접 참여하는 열차출입문 수동개방, 방독면 착용 등의 체험 훈련도 함께 실시하였다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도시철도 열차 내 화재발생시 승객이 스스로 대피요령을 몸으로 느끼고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안전의식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