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경북 거주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IoT아카데미 캠프형 교육 `오늘부터 나도 자율 자동차 코딩왕` 대회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19일 밝혔다.대구시가 주최하고 경북대 산학협력단이 주관으로 이뤄진 이번 교육은 지난달에 이어 학부모와 학생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14일에 2차 코딩캠프가 개최돼 1, 2차를 포괄, 총84명이 참여했다.마인드 스톰 EV3(교육용 로봇)를 이용해 1박 2일 동안 팀별로 자동차 조립부터 프로그램 코딩까지 팀원 간 협동을 통해 자율적으로 수행, 주행 미션을 완료해나가는 교육이다. 캠프 참가비는 전액 지원됐으며, 참여한 학생들은 초빙된 전문 강사에게 블록코딩 및 센서의 활용에 대해 교육받았다. 이후 다음날까지 팀별로 문제해결에 대해 끊임없이 논의하고, 자율자동차를 완성하는 시간을 가졌다.한편 해커톤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 내에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주도적으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개념을 일컫는다. 해당 캠프는 이러한 개념을 적용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협력적 문제해결력을 기르고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를 가진다.최운백 시 혁신성장국장은 "자율주행 자동차는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도 특히 각광받는 분야"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IoT와 관련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코딩캠프를 주관한 IoT 아카데미는 일반인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IoT 교육을 실시하는 동시에 교육환경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IoT 전문인력 양성 및 관련 사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