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 Market`사업 시범·운영 등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2000억원이 지원된다. 중소기업청은 2009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중소기업청·시장경영지원센터·전국상인연합회를 통해 내년 1월30일까지 신청·접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고는 2009년 시장경영혁신 및 시설 현대화 지원예산 2000억원 규모를 조기 집행하기 위해 예년에 비해 1개월 이상 앞당겼으며 지원예산의 61%를 내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내년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의 주요내용을 보면 `Green Market`사업 시범·운영, 노후시설 개량·고객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시설현대화에 1749억원이 지원된다. 또 전통시장내의 백열등을 고효율·친환경의 LED조명으로 교체(15곳)하고 주차장 85건, 아케이드 62건, 건물개량 111건, 진입로 7건 등 시설개선을 지원한다. 특히 공동가스·전기·소방시설 등 국민생활 안전에 밀접한 시설에 대해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등 전통시장을 특화 전문시장으로 육성하고 지역 특산물과 관광 자원이 있는 시장은 문화시설, 관광콘텐츠 개발·지원,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6곳)할 계획이다. 유통기능이 강한 공설시장은 냉난방·택배 등 근본적인 환경개선을 통해 현대식 마트(6곳)로 개발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경영혁신·공동사업을 통해 활력 있는 상권 육성을 위해 135억원이 지원된다. 세일행사, 고객보너스쿠폰 발행, 주부요리강습 개설 등 고객과 함께하는 마케팅 활동 촉진을 위해 상인 부담비율(30%→10%)을 줄이고 국비보조 비율은 70%→90%로 확대된다. 또한 공중파·케이블TV·지역방송을 활용한 전통시장의 인식개선과 지역 특산물에 대한 홍보(500회)를 강화하고 시장특성과 상인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위해 상인대학, 현장·정보화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3만5000명을 교육, 적극적이고 능력 있는 상업경영인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장관리·점포경영 선진화를 통해 매력 있는 시장 조성을 위해 35억원이 지원된다. 전통시장 전용 인터넷 쇼핑몰 `에브리마켓`(www.everymarket.co.kr)을 활용, 온라인 영업기회를 부여하고 시장·점포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시장경영지원센터의 전문가를 활용, 상권개발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120개)하며 점포별로는 상품진열, 고객관리 기법 등을 지도(600개)할 계획이다. 이밖에 행정·유통분야 퇴직인력 활용을 지원(80개 시장), 상인조직 관리, 정부지원사업 회계관리, 공동마케팅 등 시장활성화 사업주체인 시장상인회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지원받고자 하는 시장·상점가는 지자체 추천(일부 사업은 제외)을 거쳐 내년 1월30일까지 중소기업청(www.smba.go.kr), 시장경영지원센터(www.sijang.or.kr), 전국상인연합회(www.ukma.or.kr)에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공고 내용과 지원신청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