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미세먼지 발생오염원이 높은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4개의 프로젝트로 구성된 `안전한 대구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LPG화물차 신차 구입,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는 2천대의 조기폐차를 지원했지만 올해는 4천대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 또는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 제작 건설기계로 신청일 기준 대구에 2년 이상 연속 등록 차량 및 6개월 이상 소유해야 한다. 신청기준은 차령(생산연도)이 오래된 순으로, 지원금액은 차종 및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분기별 차량기준가액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LPG 화물차 신차구입 사업은 도심지 환경개선 및 저공해 차량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으로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신차를 구입하는 차량 소유자에게 지원되며, 조기폐차 보조금을 포함해 최고 565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어린이통학차량 LPG차 전환 사업은 어린이의 건강보호를 위해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특수학교, 초등학교 및 학원·체육시설에서 운행하는 경유 통학차량을 폐차한 후 동일 용도의 LPG 신차로 구입하는 경우 1대당 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 받는다. 지원대상은 2010년 12월 31일 이전 차량 등록된 15인승 이하 소형 경유 어린이통학차량으로 신청일(2019.2.26.)기준 6개월 이상 대구시에 등록돼 있어야 하고 국·공립 위탁시설도 지원 가능하다. 또한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사업에 대해서도 이달 중 대구시 홈페이지를 통해 추진사업을 공고해 미세먼지 저감사업에 박차를 기한다.　성웅경 시 녹색환경국장은 "조기폐차지원을 매년 1만대 이상 확대 추진해 수송 분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