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위해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시는 이번 설이 전년도 연휴기간보다 1일 늘어난 5일 동안 이어짐에 따라 전반적으로 교통량은 분산 될 것으로 예상했다.단 연휴 전날(2월 1일)과 첫날(2월 2일) 고속도로 및 주요 국도에서 차량의 지·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유동인구는 지난해 117먹 2천여명 보다 12억 8천여명이 증가한 130억명으로 예상하지만 일 평균 이동인원은 18억 6천여명으로 전년보다 일 평균 9천여명이 줄어 들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대구공항 활성화로 연휴기간 동안 항공 수요가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항공기 운항도 1일 평균 87회 운행 할 계획이다.전년도 설 연휴 전·후에 교통정체가 심했던 구간을 비롯해 주요 도로 지정체구간, 전통시장, 터미널, 공원묘지 주변 주요 정체 지점에는 경찰관을 집중 배치해 탄력적 교통 신호조정 등으로 차량 지정체를 적극 해소할 계획이다.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인근은 연휴기간 귀성객이 몰려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역 주변 주요 지점에 1일 13명의 직원과 모범운전자를 배치해 교통약자 승차도움, 버스승강장 안내 및 교통질서계도, 주요 관광지 안내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또 동대구터미널은 매표창구를 평소 6개에서 12개로 증설하고 무인발권기(10대)와 상시 안내인력을 배치하는 한편, 관내 터미널 5개소도 사전 안전점검 실시 및 터미널 관리 인력 증원을 통해 귀성객들의 편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귀성객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설 연휴 기간 동안 공영주차장 90개소, 구·군 소유 공영주차장 99개소 및 공공기관, 학교 운동장 등 공공주차장 454개소를 개방해 주택가 주차 문제도 적극 해소키로 했다. 김종근 시 교통국장은 "이번 설 연휴 대책은 지난해 시민들이 불편을 많이 느꼈던 부분을 집중 보완한 대책"이라며 "시민들이 교통 이용에 불편함 없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