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북부지역 어르신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북부노인복지관`을 지난 22일 개관했다.이곳은 10년 전 옥포읍에 노인복지관을 개관했지만 북부지역(다사읍, 하빈면) 어르신들의 불편이 가시지 않아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다사읍 매곡리 일대 2629㎡부지에 연면적 2472㎡ 지상2층 규모로 지어졌다. 특별교부세 6억원, 시비 7억 2천만원, 군비 60억 9천만원 등 총74억 2천만원을 들였다.지진강도 1등급, 진도 6에도 견딜 수 있도록 안전하게 지어진 이곳은 1층에는 건강증진실과 체력단련실, 탁구·당구장, 대강당·평생교육실 및 사무공간이 마련됐다.2층에는 식당과 장기바둑실, 서화실, 정보화교육장과 노래방 그리고 하늘정원이 꾸며졌다.특히 자연채광 설계를 도입해 실내를 더욱 밝고 화사하도록 세심하게 꾸몄다. 실내에 들어왔을 때 산뜻한 느낌을 주기 위해 로비 천장을 좀 더 높게 설계하고 미끄럼 방지를 위한 바닥재 무광택 시공 등 어르신의 안전과 건겅을 우선적으로 했다.공모를 통해 위탁운영자로 선정된 (재)달성복지재단은 이곳을 2023년 11월까지 5년간 복지관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통해 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다.김문오 달성군수는 "북부 지역 많은 어르신들이 복지관에서 즐거운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