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대구음식 홍보와 맛집 발굴을 위해 활동할 `제10기 대구식객단` 70명을 선발하고 28일 위촉식을 가진다. `대구식객단`은 대구음식홍보와 맛집 발굴은 물론 위생수준 향상, 음식문화개선 모니터링과 지역 외식업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대구음식의 맛지기로 1년간 활동한다. 이번 대구식객단의 구성은 남자 16명, 여자 54명으로 연령별로는 20대에서 60대까지 골고루 분포돼 있다. 5년 이상 지속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해 오고 있는 단원도 17명이 포함돼 있다. 올해 식객단 공개 모집에는 156명이 지원해 3.7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대구음식 및 별미음식 등에 관심이 많은 미식가와 수준급 사진촬영기술을 보유하고 지역사회 여러 분야에서 활동 중인 우수 블로그 운영자의 참여가 많았다. 시는 올해 대구식객단의 활동범위를 더욱 넓혀 블로그 뿐 아니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으로 SNS 활동을 강화해 타지역으로 대구음식 알리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정기모임 시 나트륨줄이기 실천음식점, 위생등급 지정업소, 친절음식점 방문 등의 주제를 정해 직접 체험하고 평가해 홍보하면서 대구시 시책사업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백윤자 보건복지국장은 "맛과 멋이 있는 대구음식점의 발굴과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구음식이 널리 알려지도록 식객단 운영에 내실화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대구식객단은 대구음식 홈페이지에 지역 음식점 방문후기 4300여건을 올리고 SNS로 홍보했다. 대구음식의 홍보를 위한 맛집 후기 뿐 아니라 음식점 사전답사여행인 팸투어와 간담회를 통해 맛과 서비스에 대한 평가와 자문을 해줌으로써 지역음식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