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중앙도서관은 내달부터 대구지역 230여 개의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책꾸러미 대출`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책꾸러미 대출 사업은 예산사정 등으로 신간도서를 제때 구비하기 어려운 작은도서관에 도서를 대여함으로써 작은도서관을 통한 지역 주민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대여되는 책꾸러미는 신간과 베스트셀러 위주의 일반도서와 아동도서로 구성돼 있다.꾸러미당 200여권, 총5개 책꾸러미(1000여권)를 작은도서관에 2개월간 순회 대출한다. 책꾸러미 대출을 원하는 작은 도서관은 2월 8일까지 중앙도서관으로 신청하면, 일정 등의 협의를 거쳐 2월 15일 선정결과를 개별 통보한다.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책꾸러미 사업을 통해서 작은도서관이 마을 사랑방 및 지역 독서문화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지역 대표 도서관인 중앙도서관은 작은도서관이 지역 마을공동체 거점기관으로 더욱 활발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작은도서관 맞춤형 컨설팅 ▲작은도서관 관계자 연수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 ▲순회사서 파견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