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정말 열심히 일을 하고, 우리 얻은 수익으로 남을 도와주고, 도둑질 하지 않고, 간음 하지 않고, 나쁜 죄를 짓지 않고, 율법을 지키고, 주일마다 교회에 나가서 예배를 드리고, 우리의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리고 특별연보를 드리고, 여러분 그렇게 하면 우리는 신앙생활 잘하는 줄 생각한다. 그러나 그런다고 신앙이 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성경 말씀을 생각해 보자. 　사도행전 10장에 고넬료라고 하는 사람이 나온다. 그는 군대의 백부장이었다. 그가 어떻게 살았는가? 그는 경건하게 살았다. 온 집으로 하나님을 경외했다. 그는 백성을 많이 구제했고, 항상 하나님께 기도했다. 그런데 그 고넬료의 신앙이 좋았는가? 고넬료가 바른 신앙을 하고 있었는가? 인간적인 면모로는 손색이 없이 착하게 살았다. 그는 그 당시에 로마 군인으로써 이스라엘을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나쁘게 대할 수도 있었다. 그런데 그는 그 수입에서, 봉급에서 많은 사람들을 구제했다.  　어느 날 천사가 고넬료에게 나타났다. "네 구제와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했다. 그러나 그것가지고 되는 것은 아니다. 너는 신앙에 어떤 문제가 있다. 자 그걸 위해 시몬을 청해 그를 통해 복음의 말씀을 들으라. 그래야 네가 올바른 신앙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고넬료는 시몬 베드로를 초대했다. 베드로는 고넬료에게 와서 말씀을 전했다. "너 좀 더 열심히 구제해라. 더 기도해라. 더 경건하게 살아라"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았다. 시몬 베드로의 설교 가운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사실 가운데 한 가지는 고넬료가 한 행위에 대해 전혀 이야기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가 경건하게 살았고, 온 집으로 하나님을 경외했고, 백성을 많이 구제했고 항상 하나님께 기도를 했는데 그것을 잘했다 못했다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베드로는 무슨 이야기를 했는가? 고넬료야, 네가 잘했다 못했다 그 이야기를 한 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하셨다는 그 이야기를 했다. 　고넬료의 행위에 대해 잘했고, 못했고, 또는 나쁜 부분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무슨 일을 하셨냐 그 이야기를 한 것이다. 고넬료는 자기는 열심히 했지만 성령을 받지를 못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하신 그 행위로, 예수님이 하신 그 공로로 성령을 받을 수 있었다. 　고넬료가 자기가 열심히 구제한 것으로 성령을 받은 것이 아니고, 자기가 기도했기 때문에 성령을 받은 것이 아니고, 자기의 열심으로 성령을 받은 것도 아니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행하신 일로 말미암아 성령을 받았다. 우리의 말 속에는 사람들이어떤 선을 추구하도록 말한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의 의를 세우려고 한다. "나는 십계명을 지켰어. 나는 주일을 잘 지켰어. 난 그렇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십일조를 떼먹지 않았어. 나는 유혹을 받았지만 그 유혹을 이겼어. 그리고 그 바쁜 중에도 40일 동안 금식기도를 했어. 내가 교회를 세웠어" 그렇게 내가 행한 내 의를 쌓아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려고 한다. 그러면 내가 하나님 앞에 행한 의가 많고 좋은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 흐뭇한 마음으로 나가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것이 없고 내가 추하고 더러운 것이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 부끄럽게 나아가는 것이다. 내가 행한 그 모든 일들은 가인의 제사라는 것이다. 　가인이 정성을 들여 제사를 드렸지만, 땅의 소산을 드렸다는 것이다. 땅의 소산은 내 자신에게서 난 것을 말한다. 내가 아무리 하나님 앞에서 충성되게 일을 한다고 해도, 그것은 나에게서 나온 것이다. 　그것은 땅의 소산이다. 하나님은 그것을 절대로 받으실 수가 없다. 그러면 하나님이 받으실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나에게서 난 것이 아니어야 한다. 땅에게서 난 것이 아니어야 한다는 말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