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사회환경 변화 등이 반영된 2019년 상반기 달라진 병무행정을 소개했다.이에 따르면 그동안 우편과 이메일로 발송하던 병역의무부과 통지서가 앞으로 모바일앱으로 발송할 수 있도록 제도 및 시스템을 마련했다. 모바일앱 통지서 수신을 신청한 병역의무자는 병무청 앱과 카카오 알림톡으로 통지서를 받아 본인 인증 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병역의무자의 여비도 인상된다. 병역의무자 여비항목 중 숙박비를 공무원 여비 기준에 상응해 기존 4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해 지원한다.대학원 진학 예정 및 졸업 예정에 따른 입영일자 연기는 제한된다.지금까지 국내 대학원 진학 예정 및 졸업 예정 사유에 따른 입영연기에 대한 연령 제한이 없어 병역의무이행 지연을 목적으로 편법 사례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생계곤란사유에 따른 병역감면 기준도 바뀐다.올해 생계곤란사유 병역감면의 재산액 기준은 개별공시지가 변동률을 반영해 6860만원 이하로 하고, 월수입액 기준은 보건복지부 고시 의료 급여 선정기준을 적용한 4인가족 기준 184만 5410원 이하로 변경했다. 단 부양비율에 대한 변동은 없다.이외에도 신체검사의 불편을 덜기 위해 쌍둥이 신분확인을 위한 홍채인식기가 도입되며 사회복무요원의 수도 매년 5천명씩 3년간 1만 5천명으로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정창근 대구경북병무청장은 "병역의무자가의 불편을 해소하고 환경변화를 반영하는 등의 제도개선 과제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며 "국민편익 증진과 공정병역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