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방안전본부는 2018년 한 해 동안 8만 517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해 처음으로 이송환자 8만 명을 넘어섰다고 지난 11일 밝혔다.이는 2017년의 7만 5871명에 비해 약 6.1% 증가한 수치로, 하루 평균 221명을 이송해 약 6분 30초마다 1명꼴로 응급환자 이송을 한 것이다.환자 유형별로는 질병이 5만 1453건(63.9%)으로 가장 많았고 사고부상이 1만 7656건(21.9%), 교통사고가 8341건(10.4%)을 기록했다.전년(2017년)대비 질병환자는 4029명 늘어난 반면, 사고부상환자 및 교통사고환자는 각각 2102명, 348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 한 해 동안 이송한 심정지환자 1160명 중 135명을 소생(자발순환회복)시켜 역대 최고 소생률(11.6%)을 기록했다.이는 전년 96명 대비 39명이 늘어난 것으로 40%이상 증가한 수치다.한편 주취자 등에 의한 구급대원 폭행은 12건으로 전년에 비해 오히려 2건이 늘어 더욱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