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모든 지자체는 새해 벽두부터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창출, 저출산 대책에 나섰다. 그만큼 경제와 일자리는 우리생활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저출산 문제는 글로벌 무한경쟁시대에 국가의 존립과 국운마저 위태롭게 하기에 적극 장려해야한다. 이를 위해 각 지자체의 화두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래 먹거리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간이 주어질 때 마다 지역경제 살리기 중요성을 외치는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기회를 발판을 삼아 포항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新북방교류협력 도시이자 환동해권 물류중심지로 도약해나갈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협조를 부탁했다. 　계속되는 저성장과 소득불균형, 저출산 고령화, 산업구조 고착화 등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근본적인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도시의 체질변화 시키겠다고 했다. 　민생경제와 일자리에 희망이 있는 도시, 시민이 안전하고 환경이 쾌적한 도시, 소외됨이 없는 복지서비스, 지역산업의 고도화와 기술혁신을 위한 R&D 지원, 지역 중소기업들의 제품 품질향상, 수출지원 확대, 철강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4차 혁명시대를 대비해 바이오·로봇·해양자원·신소재·ICT 등 신산업분야를 육성하여 산업구조를 바꾸어 나갈 것을 밝혔다.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포항사랑 상품권 발행과 지역상권의 자생력 강화, 기업유치, 농어업 인프라 강화와 함께 옛 포항역 복합개발 등 각종 추진사업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또한 한·러 지방협력포럼 이후 포항이 新북방정책의 거점지역으로 거듭나 환동해권을 중심으로 新산업과 일자리가 늘어나도록 새로운 성장의 길을 열 것과 구도심 중심으로 청년창업과 문화예술 플랫폼이 이어지고 주거공간과 산업이 어우러지는, 주민주도형 혁신적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미래지향적 도시계획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당찬 의지도 밝혔다. 　특히 특별재생지역인 흥해 지진피해지역에는 특별재생 거점앵커시설과 복합커뮤니티센터, 다목적 스마트대피소 등의 조성과 녹색친환경 도시재생사업인 그린웨이 사업에도 미세먼지 저감숲, 방재형 도시숲 등 도심 녹색벨트를 확충하고 도심하천과 형산강의 생태복원사업도 추진해, 포항이 생태환경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무상급식과 무상보육의 확대 및 무상교복 지원을 통해 교육비 부담을 줄여나가고, 청년 및 여성·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로 시민들의 행복지수도 높일 것이라 했다. 시내버스 노선개편 등 시민중심 대중교통체계 구축과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관광 인프라 확대와 시 승격 70주년 사업과 함께 해오름동맹 등 시·군 간 상생협력 강화로 지속성장 동력도 확보 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이를 위해 단기성과에 집착하지 않고, 미래를 내다보며 차근차근 하나씩 과제를 해결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모든 것을 해결하기위해 이강덕 시장은 지난 10일 새해 첫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첫 일성(一聲) 역시 포항지역에 돈이 돌고,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일이라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과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강한 어조로 주문했다.  　지난해 12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항지역에서 발생되는 모든 관급 공사는 지역 업체 중심으로 발주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강덕 시장이 최우선 과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문한 것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보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공무원들의 투철한 사명감과 열정적인 자세 변화를 통해 52만 시민 모두가 행복해 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