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의료원은 최근 대구 남구청에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교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해 마련된 이날 성금은 남구 지역의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영남대의료원의 성금 전달은 소외계층을 돕자는 취지로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됐다.전달식에 참석한 윤성수 영남대병원장은 "의료원 교직원이 한마음으로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고 사랑을 전하는 따뜻한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영남대의료원은 지난해 10월 남구청과 `의료복지협의체` 협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남구 지역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질병 조기 진단부터 적절한 검사, 치료서비스, 퇴원 후 건강관리까지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이외에도 암환자를 위한 가발 무료 대여, 발달지연 아동을 위한 인지·언어 치료비 지원사업 등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사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