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주로 성인들이 많이 걸리는 난치성 질환이다. 최근 들어와서는 성인만이 아니라 소아를 비롯한 여러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걸리는 질환으로, 모든 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난치성 질병인 것이다.  　이 병은 근본적으로 완치하기 어렵기 때문에 나이를 먹어가며 병을 다스리며 살아간다고 생각해야 한다. 당뇨가 경미한 경우에는 식사나 운동으로 조절이 가능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쉽게 다른 장기에도 손상을 가져오게 하는 중요한 질병의 하나인 것이다.  　우리의 몸은 연령이나 개인차에 따라 차이는 좀 있겠지만 물 63%, 지방 25%, 단백질 11%, 그외 당을 비롯한 기타의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이 물질들이 모두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어야 되겠지만 이 중 가장 쉽게 변화가 오는것이 당이다. 당은 우리 몸에 150g정도 밖에 없지만 쉽게 소모되고 빨리 충족이 되는 중요한 영양소이다. 당은 1g당 4Kcal,지방은 9Kcal.단백질은 4Kcal의 열량을 발현하는 것이다. 이 중 당은 비교적 g당 칼로리는 많지 않지만 사람이 움직이거나 활동할 때 가장 먼저 에너지원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부족하거나 혹은 많으면 신체의 변화가 쉽게 일어나는 것이다. 　우리 몸은 60조 개의 세포로 신체가 구성되어 있다. 이 많은 세포들이 조금이라도 쉬지 않고 당을 받아먹어야 세포가 활동적이고 그 부분의 모습이 윤기가 나고 반짝이는 것이다. 당뇨병 환자는 이런 활동이 원활하지 못해 한눈에 보아도 얼굴에 윤기가 없고 퍼석퍼석해 보이는 것이다.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은 당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요소로 나뉘어져서 각 장기에 골고루 들어가야 세포가 제 구실을 잘하고, 장기가 튼튼하고 활동을 잘 하게 되는 것이다. 당이 세포에 들어갈 때는 먼저 장기의 세포들이 당을 받아먹을 준비가 잘 되어있어야 한다. 각종 장기의 세포가 건강하지 못하면 당을 받아먹을 수 없으며 이것을 도로 혈액으로 내보내 버린다 그러면 이것이 혈액 속에 남아 있다가 소변으로 배설되게 된다. 당을 소변으로 버리는 병을 당뇨병이라고 한다. 　맛있는 당을 만들어 일정한 온도와 일정한 압력에 의하여 혈관을 통해 보내 주었을 때 세포가 가장 잘 받아먹는다. 이러기 위해서 우리 몸은 적당한 온도를 유지해야 하고 적당한 압력으로 세포가 받아먹을 수 있도록 밀어 넣어주어야 한다. 이것이 혈압이다. 혈압은 혈액을 장기 세포 속으로 적당한 압력으로 밀어 넣어주고 이렇게 제반 과정이 원활히 잘 이루어져야 건강한 몸이 되는 것이다. 　당뇨병의 원인에도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현대인의 경우 많은 경우 세포의 활동이 결여되어 걸리는 환자가 대부분인 것이다. 즉 먹는 양은 많고 활동량은 적어서 당이 혈액 속에 쌓이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활동량을 높이는 운동이 가장 좋은 치료법의 하나이기도 하다. 당뇨병은 체내에 세포가 당을 먹지 못하면 자동적으로 가장 취약한 장기 하나가 기능이 떨어지고 손상을 입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몸에 힘이 없어지고 마침내 자기의 의지대로 활동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마치 달리는 차에 휘발유가 흘러버리는 것과 같은 것이다.  　당뇨병은 당의 섭취와 소모의 균형이 가장 중요하다. 운동은 이 균형을 유지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당뇨 질환의 합병증이나 췌장의 손상으로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을 만들지 못해 당뇨병에 걸린 환자는 운동과 함께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 주사나 약을 복용하여야 한다. 당뇨병은 완치한다는 생각보다는 질병과 함께 다스리며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