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 방사선과 3학년 정지혜(22)씨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제1회‘전문대학인 상’에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을 수상했다. 학생으로 이상을 수상한 사람은 전국에서 2명으로 정씨는‘의료용 사이클로트론의 안전관리 예측모형’이라는 논문 명으로 전국 유명대학교 재학생 60명과 함께 2007 과학기술부 원자력장학생으로 선발됐다. 또 1년 후에 열린 2008년 제6회 원자력대학생 연구논문 발표회에서 연구결과를 발표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한양대학교 재학생들보다 우수한 한국과학재단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정씨는 전문대학 학생으로 유일하게 수상한 정씨는 전문대학생의 역량을 강화하는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재학 중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부여하는 방사선동위원소취급자 일반면허와 컴퓨터 관련 자격증 2개 이상을 취득했으며 토익점수 850점, 전 학기 성적우수장학생으로 선발 됐을 뿐 아니라 학과스터디 그룹의 회장을 맡고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성적과 학교생활에서 매우 우수했다는 것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틈나는 대로 방사선에 대한 궁금증으로 인근 종합병원의 핵의학과를 찾는다는 정씨는“가까운 미래에 방사선 분야의 최고 여성 전문가가 되겠다는 목표를 반드시 이룰 것”이라는 말로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전문대학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한 재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전문대학인 상’을 제정 수상했으며 정씨는 15일 오전 대구보건대학 남성희 학장으로부터 이 상을 전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