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는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빅데이트 분석 프로그램(QGIS)을 통해 범죄에 취약한 CCTV 우선설치 지역을 도출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이번 분석은 CCTV설치현황, CCTV설치요청민원, 상가업소 정보(유흥·숙박업소 등), 주거 정보(단독주택 등), 범죄취약인구에 대한 정보(초중고 여학생 및 20~30대 여성 등) 등 범죄취약지역을 분석하기 위한 다양한 내부 데이터와 외부기관 공공데이터를 활용했다.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동구 지역을 100m 단위로 나눈 격자 지리 정보에 수집한 데이터를 반영해 행안부에서 제공하는 표준분석모델(CCTV분야)에 따라 감시취약지수와 범죄취약지수를 구하고 가중치를 반영해 CCTV 설치가 필요한 우선설치 20개 지역을 도출했다.범죄에 취약하다고 도출된 분석결과를 CCTV설치부서에 전달해 해당부서에서 후보 지역 현장 실사를 진행하고 범죄 예방 효과가 큰 지점을 선정, CCTV설치 사업에 반영토록 지원했다.동구청 관계자는 "행안부에서 운영 중인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업무추진의 객관적 근거를 도출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분석을 진행하고 행정서비스에 반영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